[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필리핀의 국영 사회보장 시스템(SSS)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공식 결제 수단으로 채택했다.
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테더는 웹3 쇼핑 및 인프라 회사 유퀴드(Uquid)와의 협력으로, 필리핀 국민들이 TON 블록체인을 통해 USDT로 SSS 분담금을 납부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암호화폐가 일상 생활, 특히 정부와 사회 서비스의 금융 거래에 통합되는 데 중요한 발전을 의미한다.
필리핀의 사회보장 시스템은 공식, 비공식 및 민간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영 보험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은 사회보장 및 직원 보상이라는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중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발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주요 결제 플랫폼인 페이팔(PayPal)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으며, 리플(Ripple)과 같은 회사들도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기관 차원에서의 국제 결제에 점점 더 많이 사용되며 금융 생태계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요구하는 결제에 USDT를 통합하는 것은 암호화폐가 일상 금융 활동을 단순화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또한 필리핀이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에 개방적임을 강조하며, 정부와 사회 서비스에서 암호화폐 채택이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