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일본의 상장 투자 자문 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 보유를 늘리기 위해 20.2 BTC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번 매입은 총 6백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고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쿄에 본사를 둔 메타플래닛은 1일(현지 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2억 엔($120만)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이로 인해 총 보유량이 161.3 BTC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도쿄 증권거래소 거래 마감 직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게시됐다.
메타플래닛은 일주일 전 비트코인을 6백만 달러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당시 회사는 이미 9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투자 환경 변화가 비트코인에 포커스를 맞추는 전략을 유도했다고 한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은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거의 4년 동안 비트코인을 매입해 현재 22만6000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발행량을 포함해 전체 비트코인 공급의 1%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