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텔레그램 기반 블록체인 톤코인의 성장세가 뜨겁다고 더 블록이 데이터&인사이트 를 통해 분석했다. 텔레그램의 강력한 사용자 기반과 함께 TON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톤코인은 처음에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로 시작했다. 현재는 커뮤니티가 개발을 하고 있고 9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텔레그램이 지원하는 블록체인이다.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경고로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개발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2월 텔레그램은 광고 수익 공유를 발표하면서 채널 소유자와 50:50으로 수익을 나누기로 했다. 중요한 점은 이 수익이 톤코인으로 지급된다는 것이다. 텔레그램 채널은 매달 1조 뷰를 기록하지만 광고로 수익을 내는 채널은 10%에 불과했다. 콘텐츠 제작자는 톤코인을 현금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널을 홍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이 계획의 주요 목적은 주요 텔레그램 사용자들을 톤코인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것이다.
지난 4월 테더(Tether)는 USDT 스테이블코인을 TON 네트워크에 출시해 사용자가 달러와 연동된 USDT 쓸 수 있게 했다. 출시 두 달 만에 USDT의 TON 공급량은 5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TON 네트워크는 텔레그램에 기반한 암호화폐 미니 게임의 인기로 사용자와 활동이 급증했다. Notcoin, Hamster Kombat, Catizen 등의 클릭투언(tap-to-earn) 게임들은 사용자가 게임 내 통화를 실질적인 에어드롭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런 게임들은 TON의 사용자 참여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톤코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가치도 급등했다. 현재 톤코인은 시가총액 180억 달러로, 올해 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아홉 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됐다. TON의 총 예치 금액(TVL)도 급증해 이달 초 6억 달러를 돌파했다.
많은 사람들은 텔레그램 앱에 쉽게 통합될 수 있는 톤코인의 넓은 사용자 기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VC 기업인 판테라 캐피털은 5월에 투자를 한 후 두 번째 톤코인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톤의 사용량 지표에서도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이 확인된다. 7일 이동 평균 거래량은 올해 초 64만 5000 건에서 현재 500만 건으로 증가했고, 7일 이동 평균 활성 주소는 2만 6000 개에서 34만 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차트에서의 변동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방향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준의 성장이 지속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2024년 이전 수준보다는 높은 활동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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