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40%가 암호화폐에 투자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5,000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암호화폐나 블록체인과 관련된 이야기 중 하나를 들어봤다고 답변했으며, 암호화폐, 전자화폐나 비트코인을 들어봤다고 답변한 대상자는 42%로 나타났다.
블록체인을 들어본 적 있다고 답변한 대상자 중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한 대상은 20%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4%가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투자자 중 1/5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만 알고 있거나 암호화폐에 대해 잘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40%는 이더리움, 이오스 등 주류 암호화폐에 대해, 나머지 40%는 알트코인에 대해서도 해박하다고 답변했다.
암호화폐를 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자의 40%는 온라인 인플루엔서들을 통해, 25%는 친구와 친척을 통해, 20%는 언론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암호화폐 관련 진입장벽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0%가 암호화폐 지갑이 거래소를 사용할 때 복잡한 절차가 암호화폐를 활용하는데 불편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암호화폐를 기존의 모바일 결제 방식 대신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40%는 미래 여분 자금을 암호화폐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발생하는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암호화폐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