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EU 내 스테이블코인 사용자들은 비규제 스테이블코인을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더 블록이 보도했다.
MiCA 규제가 발효됨에 따라 안정성과 자산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 USDC 등 규제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해야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 시장(MiCA)’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EU 내에서 허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야 하며 많은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사용할 때 일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유홀더(YouHodler)의 CEO 일리아 볼카는 “EU 내 스테이블코인 사용자들은 비규제 스테이블코인을 USDC와 같은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환은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최대한의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 비규제 코인을 해외플랫폼으로 이동시 자산동결 위험도
볼카는 EU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해외 플랫폼으로 이동시키지 말 것을 경고했다.
그는 “MiCA 규제를 준수하는 플랫폼에 머무는 것이 최신 시장 규제로부터 보호받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비규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면 법적, 재정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심지어 당국에 의한 자산 동결 가능성도 포함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도 6월 초, 27개국에서 “허가되지 않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업계는 혼란…테더 CEO ”추가 논의 필요”
MiCA 규제가 발효 됨에 따라 업계는 다소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테더(Tether)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MiCA 규제와 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아르도이노는 “MiCA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업무를 매우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조항에 대한 명확성을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기술 구현 표준에 대한 추가 논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일일 거래량 100만 건 이상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 역시 EU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로 꼽힌다.
코인커버의 전략 책임자 엘리너 게이우드는 “지난 몇 주간 여러 거래소가 특정 스테이블코인을 상장 폐지하는 등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는 데 혼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MiCA 규제는 6월 30일부터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오는 12월까지는 완전한 준수가 요구될 예정이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