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에 비해 열세가 이어졌던 알트코인의 추세가 반전될 조짐이 있다고 2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지난 3월 1조 2600억 달러를 정점으로 6월 24일 9600억 달러까지 시가총액이 감소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7월에 들어서면서 상당한 반등이 관찰되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알트코인 시장은 3% 가까이 급등하며 다시 한 번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알트코인 시장의 부활은 비트코인의 동반 회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한 주 동안 약 3% 가까이 상승했으며, 가격은 6만 2000 달러 – 6만 3000 달러 범위에서 등락 중이다.
스나이퍼 트레이딩쇼의 한 분석가는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상당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더리움 대 비트코인 차트를 분석하면서 추세 반전과 이더리움 가치의 부활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이 분석가는 이더리움 외에 다른 알트코인들도 상대강도지수(RSI) 수준 등으로 볼 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모두 능가하는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보인다며, USDT의 지배력 감소를 시장 바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신호로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솔라나와 카르다노(ADA), 인젝티브(INJ), 체인링크(LINK) 등의 전략적 움직임에 의해 강화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상당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강세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적으로 이 분석가는 다음 주 알트코인 시장이 20%에서 40%까지 오르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