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독일 정부가 282.74 비트코인(BTC)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비트스탬프(Bitstamp), 크라켄(Kraken)에 이전했다고 2일(현지시간) 코인피디아 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약 1760만 달러 규모다.
온체인 분석 제공업체 아캄(Arkham)에 따르면, 독일 연방 범죄 수사청(BKA)은 100 비트코인(620만 달러)을 코인베이스에, 32.74 비트코인(200만 달러)을 크라켄에, 150 비트코인(940만 달러)을 비트스탬프에 보냈다. 독일 정부 주소는 지난달부터 총 1억 9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 주소로 이전했다.
이러한 이전은 정부가 비트코인 보유분을 청산하는 것을 시사한다. 범죄 수사, 자산 몰수, 세금 집행 조치 등으로 압류한 비트코인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이전하면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정부 기관의 대규모 청산은 시장 역학에 영향을 미쳐 비트코인 가격과 거래량에 변동을 줄 수 있다.
지난주 독일 정부는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에 400 비트코인(약 2434만 달러)을 이전했다. 이는 1월에 영화 해적 사이트(Movie2k)에서 5만 비트코인을 압수한 이후 이루어진 활동이다. 압수한 비트코인은 독일 역사상 가장 큰 암호화폐 압수 중 하나였다. 6월에도 대규모 물량을 이전했다.
독일 정부는 현재는 4만 3800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최근 매도한 빈도를 고려해볼 때 전체 물량을 매도하려면 2~3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