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멀티체인 스마트 계약 네트워크인 아스타 네트워크(Astar Network)가 3억 5천만 ASTR 토큰을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총 공급량의 5%에 해당한다. 이번 결정은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이루어졌다.
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소각될 토큰은 원래 폴카닷(Polkadot) 패러체인 경매에 할당된 것들이다. 폴카닷은 해당 경매를 중단했고, 결과적으로 3억 5천만 토큰은 7천만 ASTR의 보상을 창출했다. 이 보상은 커뮤니티 금고로 이전될 예정이다.
토큰 소각은 잠재적 공급을 시장에서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이벤트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인기 밈 코인 플로키(Floki)는 지난 해 여러 차례의 토큰 소각을 진행했고, 그 중 한 번은 70%의 급등을 촉발했다.
이번 소각 소식에 ASTR는 지난 24시간 동안 7% 이상 상승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거래량도 월요일 대비 84% 증가해 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아스타 네트워크는 지난 3월 폴리곤(Polygon)과의 협력을 통해 레이어 1 블록체인인 AggLayer를 통합했다. 이 제품은 제로 지식 증명을 사용해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통합 유동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