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업계 대표들은 겉으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정치적으로는 중립이라고 말합니다.
기술은 진보와 보수가 없다면서, 미국 정부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을 미래 기술로 바라봐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막대한 선거자금을 친 암호화폐 정치인들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틈을 파고 든 것이 트럼프죠. 트럼프는 일찌감치 자신을 친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앞으로 채굴되는 모든 비트코인이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가 되기를 원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채굴 기업 대표들 앞에서요.
트럼프는 바이든과 TV 토론에서 승기를 잡은 것 같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얘기가 민주당과 진보 언론 사이에서도 나올 정도 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잔인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바이든이 후보를 사퇴하면 비트코인이 오히려 5만 달러까지 떨어진다는 겁니다.
바이든을 대신해서 더 젊고 싱싱한 후보가 민주당 선수로 나오게 되면 트럼프의 당선이 오히려 불확실해진다는 거죠.
바이든이 대선 완주를 선언하고, 트럼프의 승리가 점점 더 확실해진다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이라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러니죠. 우리는 누굴 응원하죠? “바이든 대통령님 끝까지 완주하세요! 제발 날라가지 마세요” 이렇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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