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55%로 올라갔다고 3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의 대선 캠페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폴리마켓에서 5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의 캠페인과 토론 성과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이후의 일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화요일 늦게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의 재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는 바이든에게 사적으로 이같은 우려를 조언하고, 공개적으로는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마켓 참여자들은 바이든이 언제 출마를 포기할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바이든이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을 42%로 보고 있다. 전당대회는 8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바이든이 선거에서 물러날 가능성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이미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후보를 확보하는 과정은 복잡하다. 그나마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이든의 러닝메이트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명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가능성을 인지한 시장은 화요일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을 31%로 올렸다.
폴리마켓에서는 해리스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을 13%, 바이든의 가능성을 16%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폴리마켓에서 대통령 선거 관련 계약에 2억 1,100만 달러 이상이 베팅되었으며, 바이든의 출마 포기 관련 계약에는 약 1천만 달러가 베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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