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마라톤)가 지난달 비트코인 보유량을 매도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이상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디지털은 모든 비트코인을 그대로 보유했다.
6월 기준, 마라톤은 1만8536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1억 달러 이상에 해당한다고 이날 발표된 회사의 운영 보고서에서 밝혔다.
마라톤은 오픈 마켓에서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하고 비트코인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른 기회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는 향후 비트코인의 일부를 매도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대규모 보유자, 특히 채굴업체와 같은 회사의 비트코인 매도 패턴은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라톤은 시가총액 62억 5천만 달러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