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솔라나(SOL) ETF의 승인 가능성이 2024년 미국 대선 결과와 게리 겐슬러의 자리 유지 여부에 달렸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은 인터뷰에서 솔라나 ETF의 성공 가능성은 2024년 미국 대선 결과와 게리 겐슬러가 SEC 위원장으로 남을지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고 말했다.
반에크는 지난주 미국 투자자들에게 솔라나 ETF를 제공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1셰어즈(21Shares)도 곧바로 뒤따랐다.
신청서가 제출된 이후, 솔라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ETF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겔은 “이번 대선에서 암호화폐 투표자들이 큰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워싱턴의 변화하는 환경을 지적하며 “우리는 이미 선출된 공직자 수준에서 규제 환경의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다수의 민주당 의원이 친 암호화폐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투표자의 잠재적 영향력은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타났다.
시겔은 이더리움 기반 ETF 거래가 최종 승인되면 이더리움이 상품으로서의 지위를 확인할 것이라며, “솔라나에도 동일한 논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