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매도세에 시달리며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서 큰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페페(PEPE)와 도그웨프햇(이하 WIF)은 10%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며 시장의 하락세를 반영했다.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개구리 테마의 밈코인 PEPE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이 11% 하락해 뉴욕시간 오후 0.0000102 달러에 거래됐다. PEPE는 지난 7일간 18% 하락했다.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 운영되는 또 다른 밈코인 WIF는 24시간 동안 12.73% 급락해 현재 1.9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7일간 3.61% 하락한 상태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거시경제 조건과 투자자 심리 약화가 현재 하락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래’라 불리는 대규모 보유자들의 최근 움직임도 WIF와 PEPE의 급락을 부추겼다.
특히 PEPE의 경우, 오랜 기간 활동하지 않던 PEPE 고래가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매도세를 더욱 심화시켰다.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한 PEPE 보유자가 10개월 동안 보유 중이던 100억 개의 PEPE 토큰을 최근 32.73 ETH, 약 11만2000 달러에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