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압축되고 있어 급격한 가격 변동이 예고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비트코인(BTC)이 4% 이상 하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는 가까운 미래에 더 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글래스노드가 분석했다.
4일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인 73,835달러에서 24% 떨어진 상태다. 현재 가격 움직임은 시장을 지배하는 무관심과 약간의 공포감을 반영하고 있다.
글래스노드의 분석가들은 여러 시간 프레임에서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1주, 2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동안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마이너스 변화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변동성이 압축되고 있으며, 낮은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
통상 이러한 일이 있고 난 후 상승 혹은 하락 등 상당한 가격 움직임이 발생한다고 한다.
#압축되는 변동성, 큰 시장 움직임 예고
글래스노드는 또한 지난 60일 동안 가장 높은 가격과 가장 낮은 가격 틱 사이의 백분율 범위를 평가하고 비트코인의 시장 변동성이 드물게 볼 수 있는 수준으로 압축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압축이 오랜 기간 발생하는 경우에도 가격이 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결국 최근 비트코인의 일련의 움직임들은 앞으로 있을 변동성을 예고하는 움직임이라는 얘기다.
글래스노드는 상승 혹은 하락과 관계없이 “현재 시장은 가격 압축 후, 다음 범위 확장을 향해 발전하는 후반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10X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위에 머물지 못한다면 급격히 하락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5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