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김진배 기자] 긴 하락장과 함께한 2018년이 지나갔다. 이제 시선은 2019년으로 옮겨갔다. 올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와 관련해 주목해야 하는 이벤트는 무엇이 있을까?
월가(Wall Street), 비트코인 품나
2018년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관한 소식이 뉴스판을 도배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점 대비 80%이상의 하락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암호화폐 업계에는 긍정적인 발전들이 있어왔다.
CME(시카고 상품거래소)와 CBOE(시카고 옵션 거래소) BTC 선물이 2017년 처음 등장했을 때 2018년에는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화 될 것이라 기대했다. 2019년이 된 지금, 아직까지 시장의 제도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소들은 있다.
비트코이니스트가 제시한 2019년 1분기에 주요 네 가지 사건들은 다음과 같다.
◆ 백트(BAKKT) 출시될까: 2019년 초반
백트는 최근 출시일을 ‘1월 24일’에서 ‘2019년 초’로 수정했다. 백트는 비트코인 실물이 뒷받침 된 선물계약을 최초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국의 셧다운이 지속된다면 출시일이 미뤄질 수도 있다.
최근 백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그밖의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1억 8천 25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나스닥의 비트코인 선물거래: 2019년 1분기
나스닥도 비트코인 선물 거래 상품을 준비 중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9년 1분기에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트와 나스닥은 CFTC(선물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승인해주길 기다리는 중이다. 백트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이 추진력을 얻기 위해 CFTC와 협력하고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 반에크/솔리드X(VanEck/SolidX)의 비트코인 ETF: 2월 말 ~ 3월 초
작년 SEC는 반에크/솔리드X의 비트코인 ETF에 대한 결정을 올해 2월 27일로 미뤘다. 2018년 SEC가 결정하지 못한 사건은 이들의 비트코인 ETF신청이 유일하다.
SEC는 그동안 많이 미뤄왔던 비트코인ETF에 대한 승인여부결정을 내려야 한다. SEC는 반에크/솔리드X의 비트코인ETF에 대해 여전한 회의감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 마운트곡스 코인 재분배
ETF 이슈 외에 일본 거래소 마운트곡스 해킹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코인들에 대한 재분배 이슈도 주목받고 있다. 재분배 계획은 오는 2월 구체적으로 이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재분배는 5월과 6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재 마운트곡스가 가진 코인은 비트코인 약 16만 6천개, 비트코인캐시 16만 8천개다. 현재 가치로는 약 6억 6천 55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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