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사우디 아라비아 세관이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화물 선적 추적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다고 뉴스BT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넷 매체 RTT를 인용한 뉴스BTC 기사에 따르면 사우디 세관은 파사(Fasah)로 불리는 기존의 선적 추적 플랫폼을 트레이드렌즈(TradeLens)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 연결시키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덴마크의 대형 물류 회사 메르스크(Maersk)와 IBM이 공동 개발한 선적 추적 시스템 트레이드렌즈를 사용하는 세관들은 전체적으로 비용과 업무 처리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 공식 발표된 트레이드렌즈는 글로벌 공급 체인을 블록체인에 연결해 추적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솔루션이다.
심사우디는 다른 나라들 보다 먼저 공급 체인 추적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세계 물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