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 기자] 암호화폐 스타트업 해밀턴이 비트코인 레이어-2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 미국 국채를 출시했다. 이는 비트코인 레이어 2 기반에서 토큰화 첫 국채 상품이다.
#비트코인 레이어2 기반 RWA 출시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밀턴 U.S. T-Bills(HUST)는 스택스(Stacks), 코어(Core), 밥(Build on Bitcoin) 등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첫 거래는 미국 독립 기념일인 이날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해밀턴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카스타위는 X를 통해 “미국 재무부 채권과 비트코인의 보안 및 투명성을 결합하는 것은 금융 독립을 향한 역사적인 단계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 레이어 2를 사용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미국 달러의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물 자산 토큰화(RWA) 급성장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s)인 T-Bills, 부동산, 증권 등은 Web3 경제에 참여하여 교환, 이전, 레버리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의 총 잠금 가치(TVL)은 8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으로 T-Bills는 스테이블코인과 비교해 낮은 위험으로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안성이 우수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실물화 토큰 국채 상품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생태계의 확장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지난 2023년 세 가지 토큰 표준이 도입됐다. 비트코인(BTC)과 오디널(Ordinals)스가 NFT 발행을 가능하게 했으며, 2024년 4월에는 룬(Runes)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알트코인을 직접 발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증가하는 트래픽은 처리 속도 저하와 수수료 증가를 초래해 비트코인 레이어-2 개발이 촉진됐다. 레이어-2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계약 기반 탈중앙화 금융(BTCfi)도 가능하게 한다.
HUST 호스트인 Core DAO는 BTC 레이어-2 솔루션 외에도 레이어-1 블록체인을 운영하며, Bitget과 MEXC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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