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블룸버그 에릭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비트코인 ETF만큼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 ETF는 비트코인 ETF의 조력자 역할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5일 에릭 발추나스는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 ETF의 “조력자” 역할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은 크립토 핫소스와 같다. 이 두 자산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이더리움은 설명하기가 더 어렵다. 나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조력자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쉽게 이해되는 반면, 이더리움과 그 광범위한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는 기술 주식에 더 가까워 전통적인 소매 투자자들에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 이더리움 ETF 기대해도 좋을까?
일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 ETF 출시와 비교되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21쉐어스의 공동 창립자인 오펠리아 스나이더는 이더리움 ETF 출시에 따른 자금 유입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나이더는 “비트코인 ETF 출시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ETF 출시 중 하나다. 이를 표준으로 삼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이더리움 ETF는 성공적인 출시가 될 것이다. 평균 ETF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낼 것이다. 아마도 상위 10% 안에 드는 ETF 출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또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 출시에 따른 자금 유입이 평균을 훨씬 초과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ETF는 첫 주에 약 7억 100만 달러, 두 번째 주에 약 54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유입시켰다.
# 이더리움 ETF 출시는 언제?
지난 6월 25일,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이더리움 ETF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겐슬러는 ETF가 언제 출시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겐슬러는 “ETF 운용사들이 등록 신고서가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EC는 5월 23일 여덟 개의 ETF 신청자들로부터 19b-4 서류를 승인했지만, 운용사들은 여전히 거래 시작 전 최종 승인에 필요한 S-1 양식을 조정 중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SEC가 이 펀드들을 7월 첫째 주에 거래 승인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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