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타이완의 두 번째로 큰 통신사인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이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들였다.
5일 BH뉴스에 따르면 타이완 모바일은 타이완 금융감독위원회(FSC)의 승인을 받아 26번째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로 등록했다. 이번 승인으로 타이완 모바일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고 디지털 통화를 기존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13억 3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타이완 모바일의 암호화폐 분야 진출은 디지털 전환을 향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총괄 매니저인 린즈첸(林志成)이 주도한 VASP 라이선스 신청은 타이완 모바일을 VASP 협회에 합류시킬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를 활용해 전통적인 통신 서비스를 발전 시키려는 전략이다.
타이완 모바일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과 지역 암호화폐 플랫폼과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성장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접근 방식으로 평가된다.
타이완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은 현재 급격한 성장을 겪고 있다. 6월에 설립된 타이완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협회는 감독을 강화하고, 사기를 최소화하며, 자금세탁방지(AML) 기준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SC는 9월에 암호화폐 규제의 개정 초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FSC는 비트코인 ETF의 대중 관심도와 준비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