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BTC)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 분석가 앨런 산타나가 7월 비트코인의 시나리오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역사적으로 7월은 비트코인에게 긍정적인 달로 평가돼 왔다.
“주요 상승 시장이 오기 전에 많은 하락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정상적이며 예견된 일이다. 우리는 이에 적응하고 상황을 받아들인다”고 산타나는 말했다.
산타나는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2024년 2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 수준은 비트코인이 4만 달러에서 6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한 이후 강한 지지선이었지만, 이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산타나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이하에 계속 머물 경우, 부정적 정서가 강해지며 5만 달러, 4만 달러, 심지어 3만 달러까지 시험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러한 하락이 단기적으로 혼란을 야기할 수 있지만, 같은 달 내에 회복이 이루어지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는 단지 ‘시장 소음’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산타나는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반등하며 다시 6만 달러 지지선 위에서 마감할 경우, 이는 가격 다지기를 의미할 수 있으며, 당분간 큰 조정 없이 상승할 수 있는 길을 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산타나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회복 경로가 15만 달러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과거처럼 대통령 선거 이후 시장의 긍정적인 움직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5% 하락한 5만5238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