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3일(현지시간) 독자적인 토큰 출시 플랫폼을 공개하고 앞으로 매달 최소 한개의 새로운 토큰 런칭 계획을 발표했다.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바이낸스 런치패드’라는 이름의 플랫폼 등장 소식을 전하면서 “비트토런트(BitTorrent)와 Fetch.AI.를 시작으로 매달 적어도 하나의 새로운 토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새로 선보인 플랫폼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한 펀드 조성 및 이들 프로젝트의 활동 영역을 크립토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하는 일을 돕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이를 위해 (현재 1000만이 넘는) 자사의 사용자 베이스(userbase)에 프로젝트 토큰을 제공할 방침이다.
바이낸스는 런치패드는 단순한 토큰 출시용 플랫폼 이상의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하며 “우리는 프로젝트들의 노력이 상품 개발과 수용 확대라는 중요한 부분에 집중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통해 처음 출시되는 두 개의 토큰 가운데 하나인 비트토런트는 트론(TRON)과 연계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P2P 파일 공유를 가능케 한다. 아웃라이어 벤처스의 지원을 받는 또 다른 토큰 Fetch.AI는 인공지능에 의해 움직이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