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마운트곡스 파산 관리인이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캐시로 상환을 시작했다며 조건에 맞는 투자자들에게 추가로 상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트곡스 파산 관리인 노부아키 코바야시 변호사는 5일 성명서를 내고 “7월 5일, 일부 지정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일부 채권자에게 비트코인(Bitcoin)과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로 상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상환은 사전에 승인 받은 계획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나머지 채권자에 대한 상환도 조건이 맞을 경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바야시 변호사가 밝힌 조건은 다음과 같다.
△등록된 계정의 유효성 확인 △지정된 암호화폐 거래소의 대리 수취 계약 수락 의사 확인 △상환 관련 논의 완료 △상환의 안전 및 보안 확인
코바야시 변호사는 해당 조건이 충족된 후 신속히 상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바야시 변호사는 “상환 자격을 갖춘 채권자들은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마운트곡스 채권 규모는 최대 9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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