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긴 하락장을 보낸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로 접어들 수 있을까. 블룸버그는 몇 가지 기술지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이 있다고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암호화폐 시장에 몇 가지 긍정적인 기술 지표들을 발표했다. 먼저 GTI지표다. GTI Vera Convergence Divergence 지표는 비트코인이 6개월 만에 가장 긴 매수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장으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티 그린스판(Mati Greenspan) 이토로(eToro) 선임 시장 연구가는 “보통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다. 기술 분석을 통한다면 현재 가격은 고점보다는 저점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 기업들이 채용률이 빠르게 높아지는 것은 블록체인 산업이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들어올 것”이라 말했다.
시가총액 순위가 높은 암호화폐들을 추적하는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인덱스도 비트코인이 9월 이후 가장 긴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음을 보였다. 특히 이더리움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1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12월 중순 최저치 가격과 비교하면 80%이상 상승한 수치다.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매도 감소는 반등의 좋은 이유”라며 “지금은 하락장에 접어들기 전 반등 기간”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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