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8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코인 중 7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815.46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93% 하락했다.
이더리움 1.21%, TRON 0.87% 상승한 반면, XRP 1.96%, 비트코인캐시 2.91%, EOS 2.75% 하락했다.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30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1.1%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15달러 하락해 3745달러를, 2월물도 15달러가 내린 37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4000달러의 강한 저항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3800 초반대로 하락한 가운데 거래량이 45억달러 이하까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주요 코인 대부분 하락한 상황에서 이더리움은 소폭 상승해 150달러 선을 견지하고 있으며, 전날 비트토렌트 상장 소식이 전해진 TRON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BTC는 전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조정을 거친 주요 코인들이 이날 장 출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비트코인캐시와 EOS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다고 전했다.
주요 코인들이 대부분 하락하면 시가총액 20위권 코인들이 동반 하락하는 경향이 이날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더리움클래식, 모네로, 지캐시 등의 하락폭이 큰 편이며, 다른 코인들 역시 주요 코인들에 비해 큰 하락폭을 보인다고 뉴스 BTC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