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록체인 원리를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기치를 내건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이 호주에서 등장했다.
암호화폐 뉴스를 다루는 호주의 인터넷 매체 너겟뉴스(Nugget’s News)는 4일(현지시간) ‘사토시의 지갑(Wallet of Satoshi)’으로 불리는 새로운 비트코인 라이트닝 월렛이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이 지갑은 호주 최초의 암호화폐 여행사로 불리는 트래블바이비트(TravelbyBit)와 암호화폐 결제업체 리빙 룸 오브 사토시(Living Room of Satoshi:LRS)가 공동 개발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사용자 친화적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지갑임을 표방한다.
LRS의 최고경영자 다니엘 알렉시욱은 “사토시의 지갑은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라이트닝 월렛으로 디자인 됐다”면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들이 새로운 국제 경제에 참여할 수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토시의 지갑은 애플의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너겟뉴스에 따르면 사토시의 지갑 개발자들은 이 지갑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트랜잭션 수수료와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