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인도의 지방 경찰 당국이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일반인들에게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현지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를 인용한 크립토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자마와 카시미르주 경찰은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대중들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를 발동했다.
경찰은 권고문에서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및 가상 통화들과 관련된 실질적이고 큰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은 어떤 형태의 투자도 하지 말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은 중앙 금융 제도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크립토글로브는 앞서 인도 중앙은행(RBI)이 지난해 인도의 상업은행들에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과의 거래 중단을 지시했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