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유력 경제 단체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 이코노믹 어소시에이션(AEA)의 2019년 연례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고 알트코인투데이(Aaltcointoday)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과 토크노믹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암호화폐 관련 세미나에서는 4건의 학술 보고서 발표가 이뤄졌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AEA 연례 컨퍼런스의 공식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포함된 것은 이 분야가 주류 학계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알트코인투데이는 평가했다.
세미나에서는 ‘중앙화된 풀(Pool)에서의 탈중앙화 방식 채굴’, ‘암호화폐: 새로운 투자 가능한 수단에 관한 정형화된 사실’, ‘ICO 이론’, ‘토크노믹스: 탈중앙화 된 기여에 대한 보상’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 4편이 발표됐다.
‘암호화폐’를 주제로 한 페이퍼는 알트코인이 투자자들에게 어떻게 순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가와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의 실적과 어느 정도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뤄 관심을 끌었다.
세미나 진행을 맡은 시카고대학 부스 비즈니스 스쿨의 윌리엄 콩 부교수가 자신의 논문에서 다룬 채굴 관련 주제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 상황과 맞물려 시의 적절했다고 알트코인투데이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