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8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파월 의회 연설 예정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은 화요일과 수요일 의회 연설을 앞두고 있다. 파월이 어떤 발언을 할지 시장이 주목하는 가운데 연설에서 그는 정책 결정자들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의 발언은 비용 압력이 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목요일 6월 소비자물가 지표를 앞두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S&P 500 선물은 4월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후 월요일에 거의 변동이 없는 등 시장은 차분하다.
바이든 사퇴 압력 가중
몇몇 영향력 있는 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일요일에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와의 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당의 대통령 후보에서 물러나기를 원한다고 개인적인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는 하원 상임위원회의 민주당 리더 몇 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바이든의 대선 포기를 촉구한 하원의원은 총 9 명으로 늘어났다. 바이든이 물러난다면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들에게 현재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같이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로 지지를 전환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다른 잠재적 후보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이 있다.
항공사 수익 부진
기록적인 여름철 항공 여행 수요가 미국 항공사의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항공사들은 이번 달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항공사는 기록적인 수요를 예상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익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건비 및 기타 비용 상승으로 인해 항공사들의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 수요 증가 둔화 및 기타 문제에 적응하기 위해 일부 항공사는 채용을 중단하지는 않았더라도 채용 속도를 늦췄다.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7%, 나스닥 선물 0.02%, S&P500 선물 0.0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94로 0.06%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14%로 2.8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2.31달러로 1.0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