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외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Gab이 기업 창립자인 앤드류 토바(Andrew Torba)의 Coinbase 계좌가 해지되었다고 현지 시각 1월 4일 Gab.com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Gab은 표현의 자유를 모두 인정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SNS 서비스로, 어떤 혐오 발언도 차단하지 않는 자체 규정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 관련 블로그 Breaker는 Gab의 Coinbase 사업자 계정이 지난 12월 폐쇄되었고, 그들의 계좌가 정지되는 것은 주류에서 금지된 혐오발언을 위한 SNS라는 이미지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0월 뉴욕 타임즈는 피츠버그 총기 난사 사건을 전하며, Gab을 통해 사건 전의 마지막 메시지가 전달되었다고 언급했다. Gab은 “자유로운 발언, 개인의 자유, 온라인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옹호하는 소셜 네트워크”라고 자사를 나타내며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익명으로 정보 또는 비밀, 미공개 정보를 공개하는 비영리 기관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Coinbase 계좌도 서비스 규정 위반으로 해지된 바 있다. 이에 암호화폐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사건들이 암호화폐의 본질적인 가치에 반한다는 의견과 주류 사회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결과라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