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현물 ETF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이더리움(ETH)이 가격 하락 후 반등해 3000 달러를 회복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이더리움은 몇 시간 전 3000 달러를 잃은 후 다시 이 수준을 회복해 상승 중이다.
뉴욕시간 오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33% 오른 3055 달러로, 일주일 전에 비해 11.62%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83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이더리움의 일일 최고가는 3073 달러이며, 3100 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돌파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최종 승인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자들은 이날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된 S-1 양식을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SEC가 신청서를 다시 검토하는 중요한 단계다.
S-1 양식의 재제출은 SEC의 사소한 변경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수정안이 SEC의 기준을 충족한다면, 7월 중순에는 미국 최초의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많은 발행사가 이러한 상품 출시 준비에 참여하고 있는데, 비트와이즈는 이미 수정안을 제출했으며 다른 업체들도 마감일까지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TF 스토어 대표 네이트 게라시는 이에 따라 SEC만 승인하면 향후 2주 이내에 거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