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중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11시 55분(서부 오전 8시 55분)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오른 226.72달러(31만3천485원)에 거래됐다.
5거래일째 연속 상승한 애플은 시가총액도 3조4천760억 달러(4천806조원)로 소폭 증가하며, 시총 1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쳤다.
MS 주가는 같은 시간 0.16% 하락하며, 시총도 3조4천69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장중이긴 하지만, 애플이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25일 만이다.
애플은 지난달 10일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아이폰 등 자사의 기기에 탑재할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2분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애플은 오는 24일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한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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