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자산 운용 대기업 반에크(VanEck)는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비트코인(BTC)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은 투자자들에게 공유한 서한에서 최근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의 하락세는 “정부의 악의적인 매각”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독일 정부는 몰수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유량을 매각해왔다.
이에 대해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강세장 해에 200일 이동 평균 이하로 거래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정부의 매각이 계속되고 추가 악재가 발생하면 현재 약 3만6000달러인 이 수준이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반에크는 비트코인에 대한 여러 긍정적인 촉매제가 형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 통화 정책의 전환 가능성, 그리고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할 가능성이 포함된다.
반에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 속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통화 정책의 전환이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는 대선이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더 우호적인 미국 규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