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독일 정부 암호화폐 지갑이 비트코인 9억 달러 어치를 추가로 매도해 BTC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캄 인텔리전스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 정부와 관련된 지갑이 7월 8일 여러 거래를 통해 총 1만 6309 BTC를 외부 주소로 이체했다. 이는 일일 기준 가장 큰 규모의 비트코인 매도다. 일부 거래는 비트스탬프, 코인베이스, 크라켄 거래소로 직접 전송됐고 일부는 시장조성자(Flow Traders, Cumberland DRW)에게 전송됐다.
또한 700 BTC(3850만 달러 상당)가 “139Po” 지갑으로 전송됐다. 이 지갑은 독일 정부로부터 7월 2일 550 BTC, 6월 25일 500 BTC, 6월 20일 800 BTC를 받은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유럽 거래 시간 동안 급격히 하락해 최고 5만 8200 달러에서 최저 5만 4278까지 6.75% 하락했다.
독일 정부는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한 6월 이후 보유량을 5만 BTC에서 2만 3788 BTC로 줄이며 13억 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대규모 청산을 초래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총 4억 2500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중 2억 1600만 달러는 롱 포지션 청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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