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네바다주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해 이미 1000건 가까운 결혼증명서가 발급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AP 통신을 인용, 네바다주의 2개 카운티가 블록체인을 이용한 결혼증명서를 이미 발급하고 있거나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4월 이후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을 이용해 발급된 디지털 결혼증명서도 이미 950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여러 지방 정부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서비스 도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네바다주가 특히 능동적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네바다주는 2017년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블록체인 트랜잭션에 대한 납세 의무를 면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여러 주들이 블록체인 활용을 고려하고 있거나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위한 법률 개정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