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 기자] 최근 블록체인 게임 업계를 흔드는 새로운 테마가 등장했다. 바로 ‘탭투언(Tap-to-Earn)’이다. 이전의 ‘플레이투언(Play-to-Earn, P2E)’ 게임이 인기를 끌었으나, 복잡한 게임플레이와 시간 투자가 필요해 대중화에 실패한 점을 보완한 접근 방식이다.
탭투언 게임은 접근하기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특히 텔레그램(Telegram)을 통해 대중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텔레그램에서 화제를 모은 ‘햄스터 컴뱃(Hamster Kombat)’은 출시 3개월 만에 2억 1천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이외에도 ‘탭스왑(TapSwap)’과 ‘예스코인(Yescoin)’ 같은 게임들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탭투언 게임의 성공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게임 플레이의 단순성과 재미다. 예를 들어, ‘햄스터 컴뱃’에서는 간단한 퀘스트를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한다. 둘째, 커뮤니티 에어드롭도 성공 요인이다. ‘낫코인(Notcoin)’의 경우, 토큰 공급량의 약 90%가 커뮤니티에 분배되어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탭투언 접근 방식은 게임 외의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하이브리드 암호화폐 거래소 Blum은 간단한 클리커를 적용한 퀘스트 투 언(Quest-to-Earn) 메커니즘을 선보여 3천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탭투언이 효과적인 온보딩 도구이자 수익성 있는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2024년 7월 9일 오후 1시 33분 게재되었으며,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