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블랙록(BlackRock)의 토큰화 펀드 비들(BUIDL)에는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UIDL의 총 운용자산이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출시 4개월 만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이더리움 기반의 이 펀드는 미국 재무부 채권으로 뒷받침되며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과 협력해 활성화되었다.
디지털 자산 중개업체 팔콘X와 히든 로드(Hidden Road)도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담보 자산으로 BUIDL을 추가했다. 시큐리티즈(Securitize)의 CEO 카를로스 도밍고(Carlos Domingo)는 BUIDL이 다른 혁신적인 RWA(real-world asset) 제품의 기본 토큰화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 채권의 토큰화는 더 빠른 결제와 운영 효율성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자산 기업과 글로벌 금융 대기업들이 선호하는 전략이다.
RWA.XYZ에 따르면, 올해 토큰화된 재무 시장은 두 배 이상 성장해 1월 7억 8천만 달러에서 6월 18억 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블랙록의 BUIDL은 전체 시장의 약 27%를 차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블랙록의 성공에 힘입어 해시노트와 오픈에덴의 운용자산도 각각 40%와 89% 증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7월 9일 오전 10시 2분 게재되었으며,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