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골렘 네트워크(Golem Network:GLM)가 2016년 11월 ICO(암호화폐 공개) 기간 확보한 이더리움을 7200만 달러 상당 매각했다고 9일(현지 시간) 크립토DNES가 보도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골렘 네트워크는 최근 3일에 걸쳐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비트파이넥스에서 2만4400 ETH(약 7200만)를 매각했다.
탈중앙 컴퓨팅 파워 접근을 촉진하는 오픈 소스 플랫폼인 골렘은 2016년 11월 이더리움 가격이 10.20 달러였을 때 ICO를 통해 82만 ETH를 조달했다. 골렘은 검열 저항 컴퓨팅 파워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P2P 방식으로 제공자의 유휴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임대할 수 있는 최첨단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골렘은 이번 이더리움 매각에도 불구하고 현재 12만7634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ETH 가격(약 3000달러) 기준으로 3억8100만 달러가 넘는 가치다. 이더리움은 골렘의 ICO 이후 약 2만9000% 상승했다.
뉴욕 시간 9일 오전 9시 31분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306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6% 올랐다. 이더리움은 이날 새벽 한때 3100 달러를 회복한 뒤 반납했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