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중간 조정자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가 보도했다.
이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하는 동안, 옐런 장관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발언했다.
다양한 이슈에 대해 발언을 해온 옐런 의장은 암호화폐 규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폭스 비즈니스의 엘레노어 테렛 기자는 자신의 포스팅에서 옐런 장관의 암호화폐 관련 발언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하원 금융위 증언에서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사이에 미식축구에서 “쿼터백”과 같은 중간 조정자 역할이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이 발언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규제의 강도 등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옐런의 “우리는 암호화폐 규제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바이든의 선거 캠페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