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자산운용사 인베스코(Invesco)와 갤럭시(Galaxy)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최종 승인을 받고 출시될 경우 0.25%의 운용 수수료 부과를 결정했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베스코와 갤럭시의 수수료 0.25%는 지난달 공개된 반에크(VanEck)의 0.20%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다.
8개 발행사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동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수료는 ETF 상품 차별화와 투자자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1.5%라는 높은 수수료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자산 유출을 겪은 반면 다른 펀드들은 대부분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운용 수수료는 펀드의 유지 보수를 위해 사용되며, 마케팅 비용, 급여, 수탁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대부분은 0.19%에서 0.30% 사이의 수수료를 선택했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도 비슷한 수수료 범위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