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중간 조정자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가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증언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사이에 “쿼터백”과 같은 중간 조정자 역할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증언하는 동안 이루어졌다. 폭스 비즈니스의 엘레노어 테렛 기자는 자신의 포스팅을 통해 옐런 장관의 발언을 공유하며, 옐런 장관이 암호화폐 규제의 필요성과 관련해 중요한 견해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옐런 장관의 발언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규제의 강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옐런 장관의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7월 10일 오전 2시 41분에 게재되었으며,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