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384.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소화하며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84.0원에 개장해 오전 중 1,388.1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였다.
파월 의장은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금리 인하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하락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후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7.90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59.13원)보다 1.2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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