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 위축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높은 인플레이션만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이 아니다”라며 “노동 시장이 많은 지표에서 매우 크게 냉각되었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의 기존 입장과 다른 태도로,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을 암시한다.
지난 주 발표된 노동부의 6월 고용 보고서 이후 파월 의장은 이러한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6월 실업률은 4.1%로 작년 12월의 3.7%에서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의 강력하지만 과열되지 않은 노동 시장 상태로 돌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의 다음 회의는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시장은 이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강력한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7월 10일 오후 2시 56분 게재되었으며,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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