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비트코인(BTC)이 10일 한국시간으로 3% 가까이 반등하며 5만9000달러선을 넘었다. 지난주 이후 시장의 공포가 진정된 결과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독일 작센주와 마운트 곡스(Mt. Gox) 비트코인 공급 과잉 이슈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당분간 6만 달러를 목표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이러한 랠리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0X 리서치의 창립자인 마커스 티엘렌은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5만 5천 달러에서 5만 6천 달러 범위가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며 “중기적으로는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계절적 요인도 비트코인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K33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3분기는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시기라며 우려를 표했다. K33 리서치의 추정에 따르면, 여름 동안 독일 작센주와 마운트 곡스로부터 약 75,000에서 118,000 BTC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룬데는 “이러한 판매 흐름이 향후 몇 달 동안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며, 10월까지 변동성 있는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이 기사는 2024년 7월 10일 오후 4시 50분 게재되었으며,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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