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고조시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속에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장중에 사상 처음 5,600선을 뚫고 고공 행진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0일 낮 12시40분(현지시간) 기준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2.75포인트(0.59%) 상승한 5,609.73를 나타냈다.
S&P 500 지수가 5,600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3.09포인트(0.83%) 뛴 18,582.38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0.62포인트(0.46%) 오른 39,472.59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한때 18,585.44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인기 종목인 엔비디아는 2% 상승하며, AMD 및 브로드컴과 같은 칩 제조업체 상승을 앞장섰다.
주가 상승세(1%)를 탄 애플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를 벌리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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