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Bernstein)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또 2029년 말까지는 50만 달러, 2033년 말까지는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번스타인은 인공지능(AI) 분야로의 전환에 주목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기존의 전력 공급원과 운영 능력을 활용하여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데 매력적인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이리스 에너지(Iris Energy)와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같은 채굴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준비된 전력 연결’과 ‘데이터 센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매력적인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전력 용량의 20%가 2027년 말까지 AI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며,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아이리스 에너지(IREN), 허트 8(Hut 8)과 같은 비트코인 채굴 및 AI 하이브리드 기업들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코어 사이언티픽이 코어위브(CoreWeave)와 체결한 12년 계약, 허트 8이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와 맺은 1억 5천만 달러 투자 계약 등 최근의 AI 관련 거래들이 업계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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