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지난주에만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거래소와 시장 조성자에게 이동시킨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10억 달러 이하로 줄었다고 디크립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 6월 10일 기준으로 약 34억 6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독일 정부는 1만 3733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7억 9200만 달러 규모다. 한 달 전 4만 9860 BTC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비트코인 보유량의 급격한 감소는 독일 정부의 디지털 자산 청산 전략의 일환이다. 정부는 지난주에만 약 20억 달러 상당을 거래소와 시장 조성자에게 이전했다. 일부는 청산됐고 일부는 남아있지만 독일 정부가 암호화폐를 매각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보여준다.
독일 정부의 매각 속에서도, 투자 회사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에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2025년까지 20만 달러, 2029년까지 50만 달러, 2033년까지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채굴업체와 AI와 협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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