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스카라무치가 올해 연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로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을 거듭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낙관론자로 알려진 전 백악관 고위 관료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수십억 달러를 상환하기 시작하면서 판매 압력이 증가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는 또한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결정과 올해 4월에 발생한 반감기가 가격 하락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감기가 발생할 때마다 일부 채굴자들은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비트코인을 매각해야 하며, 이는 비트코인에 일시적인 압력을 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기본 가치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카라무치는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그 중 40%에서 50%의 사람들이 업계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에 다시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분석가와 업계 참여자들 또한 이번 하락에 크게 동요하지 않으며, 새로운 상승장이 곧 다가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