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달 열릴 신년 국정연설에서 관세 인상에 대한 대통령 권한 강화를 촉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자문기구 국가무역위원회(NTC)의 초대 위원장 피터 나바로가 주도한 이번 안은 대통령에게 의회 승인 없이 관세 인상에 대한 권한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 목적은 다른 나라의 비관세장벽에 대한 대응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의원들이 지지하고 있는 안이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제지할 것으로 보여 통과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통령은 매년 1월 의회에 행정부의 신년 행정방침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