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알트코인 시바 이누(Shiba Inu)를 대량 보유한 고래들이 거래소에서 토큰을 대거 인출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거래소에서 토큰 대규모 인출은 향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호재로 인식된다.
#시바이누, 대형고래 거래소 보유량 감소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업체 센티멘트(Santiment)는 시바이누 대형 보유자를 거래소 보유자와 비거래소 보유자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거래소 고래는 중앙화 거래소와 관련된 상위 150개 지갑을 의미하며, 비거래소 고래는 자체 보관 지갑 중 상위 150개를 의미한다.
센티멘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두 그룹의 보유량이 반대로 움직였다. 차트에서 확인하듯이, 상위 150개 거래소 지갑의 보유량은 최근 급격히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거래소 고래들은 약 한 달 전보다 5.53조 개의 시바이누 토큰이 감소했다.
반면, 비거래소 고래들은 같은 기간 동안 약 6.57조 개의 SHIB을 추가로 늘렸다. 이는 거래소 고래들의 인출량보다 더 많은 양을 비거래소 고래들이 흡수했음을 의미한다.
#하락장에서 매수…비거래소 보유량 증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단기 트레이딩을 할 때는 코인을 거래소에 보관한다. 따라서 거래소에 있는 공급량은 시바 이누의 매도 가능 공급량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반대로 비거래소 보유량이 늘 경우 이는 장기 보유 경향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이동이 시바이누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는 고래들이 최근의 저점을 수익성 있는 진입점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디어는 “거래소 고래들이 SHIB를 비거래소 지갑으로 이동시킨 것은 장기 보유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하락세를 벗어나 새로운 상승 추세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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