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이 이더리움(ETH) 가격 하락을 이용해 대규모 매수를 진행하고 있어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고 1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스팟 온 체인(SpotOnChain)은 저스틴 선의 지갑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최근 이더리움(ETH)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3097달러 가격대에서 1614 ETH를 매수했으며, 이를 위해 약 5백만 달러(USDT)를 사용했다.
스팟 온 체인에 따르면, 이번 매수는 이더리움이 최근 손실로부터 회복을 시도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저스틴 선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중요한 인물로, 그의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저스틴 선은 또한 지속적으로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있다. 그는 2월 8일부터 현재까지 36만2751 ETH를 세 개의 다른 지갑을 통해 평균 3047달러 가격대에서 매수했다. 이더리움 매수에 사용된 금액은 약 11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그는 최근 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에 약 4500만 달러(USDT)를 입금했는데, 이는 추가적인 이더리움 매수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추가 매수는 이더리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더리움은 3126.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하루 동안 1.5%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더리움이 회복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저스틴 선의 대규모 이더리움 매수는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